의료기기 소모품부터 공동구매까지 병원에 필요한 물품을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스탠다드의 계열사인 키너스가 운영하는 '위즈메딕(www.wizmedic.com)'이 기존 온라인 쇼핑몰을 탈피하고 의료 종합 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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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묵 대표 |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는 최근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위즈메딕이 2년전 런칭한 이후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의사들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종합마켓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즈메딕은 병원에서 필요한 물품을 최대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비교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대표는 "보통 의료기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회사별 제품을 비교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위즈메딕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음파·엑스레이 등 모든 의료기기를 한 곳에서 회사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정보를 위해 각 회사별 승인하에 현재 5500품목이 정리돼 있으며, DB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관련 업체와 논의해보고, 보다 많은 제품정보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위즈메딕에서는 '공동구매'를 할 수 있다. 공동구매를 통해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의료기기 가격이 비싼만큼,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의사들을 위해 공동구매가 마련됐다.
의료업계 10년 이상 된 의료기기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매대행'도 이뤄질 수 있다. 구매대행을 통해 직접 의료기기를 구매하는 데에서 오는 피로감과 번거로움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위즈메딕은 평소 의사들이 자주 애용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의사들이 이용하기 쉽고 보다 좋은 조건으로 각종 필요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복지몰을 통해 법률·회계·경영·마케팅·인테리어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자동차나 금융서비스·필기구·여행 등도 한 곳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오프라인과 인터넷·모바일 등 3가지를 융복합적으로 마케팅에 홍보하고 있다"며 "메디칼 스탠다드에서 공급하는 PACS 프로그램 로그인 페이지에서도 위즈메딕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K-POP'처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메디몰'을 만들 계획"이라며 "영문 버전도 준비하는 만큼, 외국에서도 찾는 의료종합마켓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제는 진료기록도 '모바일'로 관리
한편 그는 최근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진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 또한 소개했다.
기존에 진료기록을 타 병원에 제출할 때는 CD로 복사해서 가져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메디칼스탠다드의 모바일 솔루션'헤셀'은 CD 복사 대신 본인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수진자 본인의 진찰기록을 관리하고, 열람할 수 있다. 병원에는 와이파이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간편하다.
이 대표는 "기존의 CD 대신, 모바일폰으로 복사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최첨단 진료기록 방식"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의료기기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