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스탠다드가 협소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중동지역에 대리점을 개설해 공격적인 마케팅 끝에 PACS 사업을 수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s System) 및 Tele-radiology 전문업체인 메디칼 스탠다드는 중동지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란에 있는 800병상 규모의 에스페한병원(Esfehan Hospital)에 PAC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메디칼스탠다드는 이미 전세계에 1500개의 병·의원에 PACSPLUS를 성공적으로 공급했고 특히 국내외 원격 의료 영상 센터를 위한 원격 판독 시스템 (Tele-Radiology)의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해 실제 임상에 활용하고 있다.메디칼 스탠다드 해외마케팅 김범수 과장은 "지난해 4월 이란의 테헤란에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꾸준히 해외 진출을 해왔다"며 "국내 시장에만 의존할 수 없는데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외국기업과 대등하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앞으로 메디칼 스탠다드는 출혈경쟁으로 이익이 나지 않는 국내시장 대신 해외수출에 마케팅을 집중할 방침이다.메디컬투데이 류광현 기자(nbmes@mdtoday.co.kr) http://www.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