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시스템 전문기업인 메디칼스탠다드가 공공의료기관 PACS 교체작업을 완료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의 PACS를 2개월간의 테스트와 수정작업을 거쳐 병원 서버와 모든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를 끝내고, 새로운 PACS를 통한 진료를 가능케했다.
김천의료원은 공공의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최신 멀티슬라이스 CT와 MRI를 도입했으며,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용량도 많아졌다. 이에 메디칼스탠다드의 새로운 PACS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로딩할 수 있게 됐다.
메디칼스탠다드 관계자는 "이번에 김천의료원에 도입된 PACS 시스템은 의료원에서 현재 사용중인 OCS와 EMR 시스템과 호환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병원의 요구에 맞춘 시스템을 개발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디칼스탠다드는 최근 법무부 산하 전국 지방교정청에 5억원 상당의 PACS 입찰을 수주하기로 했다.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는 "원격영상판독 솔류션과 PACS 시스템이 법무부 산하 교정시설에 납품하게 됐다"면서 "교정시설에서도 환자의 검사와 진료에 디지털화된 장비가 이용되면서 앞으로 PACS 시장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의협신문 고수진 기자 | sj9270@doctorsnews.co.kr